[자동차산업] 현대차 10월 수출단가 양호, 기아차 회복될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10월 현대차 수출단가 2.8% 상승 : 10월 현대차의 평균 수출단가(ASP-Average Selling Price)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10,994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3번째 최고치를 시현했다. 이러한 견조한 수출단가 상승은 Tucson 수출이 사상 최대치인 21,108대를 기록한 가운데, Grandeur(TG)의 수출이 본격화(8월 319대, 9월 943대, 10월 2,583대)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는 미국공장에서 신형 Sonata를 생산하고 있어 올 들어 Sonata 수출이 급감(2004년 연간 124,513대 vs 올 10월까지 62,972대)하고 있고, 11월 23일 Santa Fe 후속 출시로 Santa Fe 역시 수출이 급감(2004년 연간 193,181대 vs 올 10월까지 103,228대)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현대차 수출 ASP는 작년 연간으로 6.6% 상승한 데 이어 올 10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4.4% 상승한 10,755달러를 기록했다. ■ 기아차 3.8% 하락 : 기아는 지난 11일 국내에서 출시한 Lotze(Optima 후속)의 현지 재고 조정으로 Optima 수출이 작년 10월 6,318대에서 171대로 급감하여 ASP가 3.8% 하락한 10,839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이는 동사 모델 중 Morning 다음의 수출 모델인 Sorento의 수출이 10월 화성공장의 일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작년 10월 12,117대에서 7,767대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10월까지는 전년동기대비 3.3% 상승(vs 작년 연간 6.5% 상승)한 11,467달러를 시현했다. ■ TG, VQ, MG 수출 본격화로 ASP 상승 전망 : 1) TG 수출이 9월부터 대미수출 개시로 본격화되었으며, 2) 10월부터 Grand Carnival(신형 Carnival)의 대미수출 개시로 Carnival 수출 회복이 가속될 예정이고, 3) Lotze의 수출도 내수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향후 수출 ASP는 연 5% 수준 상승치로 빠르게 회귀할 전망이다. 10월부터 재개된 내수회복도 가속될 전망이고 원자재가 안정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현대(00538, 83,300원)와 기아(00027, 24,850원)에 대한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06년 EPS에 PER 11배를 적용한 97,000원과 27,200원을 유지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