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최고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금리인상 중단 소식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대부분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장 흐름과 전망을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시장이 미국이 금리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전망과 프로그램 대량 매수에 힙입어급등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7.52포인트(3.01%) 급등한 1282.02로 '인텔 쇼크' 등 조정에서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4.56포인트(2.18%) 오른 682.27로 18일 연속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증시에는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습니다. (증시 신기록 양산) > 코스피지수 사상최고치 경신 > 상승폭. 상승율 연중 최고 > 거래소 시가총액 600조 돌파 > 거래대금 5.8조 6년래 최고 코스피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에 이어 하루중 지수 상승폭은 37.52포인트로 연중 최고이자 2002년 2월14일의 56.52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지수 상승률도 3.01%를 기록, 연중 최고 기록과 함께 2004년 10월4일 4.1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도 601조3343억원을 기록 사상 최초로 600조를 돌파했고 거래대금 역시 5조8314억원으로 연중 최고 경신과 1999년 12월10일의 5조8934억원 이후 6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 18일 연속 상승) 코스닥 시장도 지난달 31일부터 18일째 상승해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에 따른 금융업종 강세 등이 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 유지,추가상승 부담) >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완화 >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확산 > 프로그램매수 의존한 버블 > 단기에너지 발산, 상승제한 그러나 뚜렷한 매매주체가 없이 프로그램매수에 의존한 수급상의 버블도 존재한다고 지적합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속에 기관은 프로그램순매수 3500억원에도 못미치는 1900억원대의 매수를 보여 주요 매매주체가 모두 주식을 내다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조정 우려에서 벗어나 급등했지만 거래급증과 프로그램매매 변화로 연속 상승에는 부담이 따른다"고 내다봤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 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