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주도 亞 증시 하락..환율 보합권 아시아 기술주가 22일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플래시 메모리 합작사 설립 소식에 충격을 받아 고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들도 대부분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기술주 가운데 도시바가 오후 2시14분 현재 8.3% 하락했고, 삼성전자가 5% 가량, 하이닉스가 8.12% 하락한 상태다. 기술주가 고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75% 하락했고, 대만의 가권지수는 0.64%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니케이 지수는 0.07%로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와 싱가포르의 ST지수는 각각 0.36%와 0.24% 하락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수요일 일본의 근로감사의 날과 목요일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19.10엔 주위에서 위아래로 소폭 등락만을 거듭하면서 오후 2시16분 현재 119.12/13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뉴욕장에서 1.1725/27달러까지 밀렸던 유로/달러 환율은 1.1724/27달러으로 비슷한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유가는 미국의 재고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1월 인도분 원유 선물은 오후 2시17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7센트 오른 배럴당 57.77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 연준리와 ECB 미국 금융시장은 22일 연준리의 11월1일에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관심있게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리는 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었다. 시장은 이 회의에서 위원들이 성명서 내용을 바꿀 수 있는 내용을 논의했었는지에 대한 힌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맥카시리서치어소시에이츠의 시장 애널리스트 존 캐너밴은 "연준리 의사록이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의사록이 내일 시장에 영향을 줄 유일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발표 때까지 상당한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힌트에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추측이 증폭되자 장기적인 금리 인상의 시작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 금일 해외 주요 행사 ⊙ 미국 - UBS발표 주간 소매판매 (오후 8시45분), 주간 레드북 (오후 9시55분), 10월 시카고연방은행 전미활동지수, 11월 리치몬드연방은행 제조업지수 (자정) ⊙ 런던/보스턴 - 미국 금융서비스 회사 스테이트스트리트, 11월 세계·지역별 투자자 심리지수 발표 (자정) ⊙ 베를린 - 국제에너지회담 개최, 클로드 맨딜 국제에너지기구(IEA) 의장 참석 (23일 오전 1시) ⊙ 워싱턴 - 연준리 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1일 회의 의사록 공개 (23일 오전 4시)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