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으로 시장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건설 매각에 대해 이지송 사장은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해외시장 확대와 주택사업 강화, 태안기업도시 개발을 통해 기업가치 극대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 내용을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회사매각과 관련해 어떤 견해도 밝히지 않던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이 직원들에게 강조한 매각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우리는 M&A에 관심을 갖지 말자, 오직 우리 현대건설을 튼튼하고 아주 좋은 회사를 만드는데 매진하자. 그러고 나면 좋은 주인이 나타나지 않겠느냐” 이 사장은 현대건설이 맡은 태안기업도시는 레저개념을 넘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고객이 국민이 가보고 싶은 기업도시, 또 살아보고 싶은 관광레저형 도시, 이런 도시를 만드는 것이 우리 건설기업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초 국민공모까지 했던 새 아파트 브랜드에 대해 이 사장은 “최근 공모시상은 했지만 아직 결정은 못했다”면서 “전문가 의견을 통해 내년초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각계 여러분들의 제안을 수렴해서 최종 선정단계에 있습니다. 내년 2006년초에는 우리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잇따른 해외공사 수주와 경영개선 등으로 작년초 대비 주가는 5배이상 올랐지만 이 사장은 "아직도 주가가 저평가돼있다"며 4만원 이상을 자신했습니다.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활발한 해외공사 수주와 진출, 더구나 새롭게 추진하는 태안기업도시개발 그리고 국내공사 점유율 등을 볼때 아직 (현대건설)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봅니다.” 외식사업 진출 등 현대건설의 신사업 전략과 이지송 사장의 감성경영 등의 내용이 담긴 TV로드쇼 대담은 오는 24일 낮 12시와 5시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됩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