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9월 판매 부진 예상했던 일,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9월 내수 9.4% 감소 6월부터 3개월 연속 회복세를 시현했던 내수는 9월에는 파업과 영업일수 부족으로 전년동월대비 9.4% 감소(전월대비 8.4% 감소)했다. 이러한 부진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9월 8일과 12일까지 부분파업을 단행하여 신차효과가 시현되지 못했기(Grandeur 5,876대 vs 8월 8,304대, Grand Carnival 1,292대 vs 8월 1,774대)때문이다. 수출(KD와 해외공장 생산판매분 포함)은 GM대우의 강세와 해외공장의 생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4.5% 증가(전월대비 0.9% 증가)하는 강세를 지속했다. 총 판매대수는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전월대비 1.3% 감소)했다. ■ 4분기 최대 실적 전망 10월부터 가동률 상승으로 신차효과가 재개될 전망이고 Lotze(신형 Optima)와 CM(Santa Fe 후속)의 출시도 임박하였으며 최근 환율이 상승세여서 수출 채산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9월 말부터 적용되고 있는 철판 가격 인하(참조: 9월 23일자 산업 Brief - 철강재 가격 인하 주가에 긍정적)와 최근 활황 중인 주식시장의 영향으로 소위 ‘부의 효과’도 작용해 4분기 자동차업체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 ‘비중확대’ 유지 9월 30일 발생한 기아차 화성공장의 파업은 현재 화성 3개 공장 중 Sorento를 생산하는 1공장에서만 지속되고 있으며 오는 7일 총파업을 묻는 찬반투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분규의 발단은 9월 28~29일 화성공장에서 '단협 체결' 등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간 1천여명의 하청근로자들과 사설경비업체간의 충돌에서 야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아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약 2,500명이고 정규직 생산직 직원 수는 상반기 말 기준으로 21,395명이며 임금협상을 위한 파업이 일단락된 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정규직 노조가 총파업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에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과 현대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97,000원과 24,000원을 각각 유지한다. 쌍용차는 여전히 내수 부진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중립’을 유지한다. GM대우의 판매강세 수혜주로 내수 판매를 대행하는 대우차판매(00455, 18,500원, 매수, 목표주가 23,000원)와 매출의 3분의 2를 GM대우에 의존하는 대우정밀(06496, 16,550원, 매수, 목표주가 19,500원)을 추천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