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고금리 예금 특판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23일 또다시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았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리금융 주식 시가총액 10조원 돌파를 기념해 연 4.5%의 이자를 지급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내에서 특별판매한다고 밝혔다. 개인 및 중소기업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예금의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이다. 이 예금은 한도소진이나 시장금리의 변동으로 조기에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와 별도로 29일을 기한으로 확정금리형 정기예금과 코스피200 지수에 연동, 금리가 결정되는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의 복합상품인 'e-챔프 2호'를 2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의 정기예금 부분에 적용되는 금리는 연 4.7%로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 되고 있는 정기예금 금리중 가장 높다.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이달 중순 각각 연 4.5%의 고이율을 적용하는 정기예금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하나. 신한.우리은행 등이 잇따라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면서 은행권의 예금 유치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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