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영국 축구클럽 '첼시'의 팬들이 삼성전자의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열린 첼시와 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쉴드(Community Shield) 경기에서 첼시의 팬들은 '삼성 모바일'이 새겨진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펼쳤습니다. 커뮤니티 쉴드 경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로,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기 약 1주일 전에 열립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의 팬들은 삼성 모바일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음으로써, 영국을 비롯한 전세계 축구팬에게 프리미엄 삼성의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첼시 구단과 5년간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니폼의 '삼성 모바일' 브랜드 광고와 경기장 광고, 클럽 선수단 이미지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결과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