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가정의 행복이 곧바로 회사의 발전과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임직원 가족을 위해 여름 캠프,가족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을 위한 가족과정은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애정이 사원 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공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이 자신이 속한 회사에 대해 같은 애정과 신뢰를 보내면 결국 소속된 사원의 로열티와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윤 회장은 이와 관련해 신입사원을 비롯한 후배 사원들에게 "더 이상 회사는 가족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상호 동반자적인 존재"라며 "언제나 의지가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늘 생각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가족과정은 삼양사이버문화센터,삼양 가족과정 등이 있다. 삼양사이버 문화센터는 임직원과 가족의 연계교육을 통한 내부 고객 만족도 향상,임직원 및 가족의 자기개발 의욕고취,임직원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매년 삼양사(계열사 포함)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지난 7월20일부터 오는 10월20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교육기관은 동아일보 사이버 문화센터며 컴퓨터,주부교실,외국어,생활교양 등 모두 76강좌로 구성된다. 삼양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뇌호흡,골프,매너특강,메이크업 등 여가선용 콘텐츠도 제공하며 문화센터 활용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해 활동 포인트에 따라 도서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삼양사는 또 임직원의 자녀를 위해 매년 여름 영어 캠프를 진행한다. 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50명을 선발해 대전 연수원에서 일주일간 캠프를 연다. 네이티브 강사와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으며 마지막 날 부모님을 초청해 일주일간 준비한 영어 연극을 공연한다. 삼양사는 또 임직원의 배우자 50여명을 대전 연수원으로 초대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건강 재충전을 목적으로 '행복한 가정과정'을 실시한다. 올해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 동안 진행하며 프로그램은 삼양그룹 소개,유명강사의 건강특강,생활특강 실습(수험생 지압법),삼양 이해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삼양사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편안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울산 전주 제주 무주 등지의 휴양소와 11개 한화콘도 등 15군데를 가족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삼양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삼양은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임직원이 보다 알차고 유익한 휴일을 보낼 수 있도록 휴양소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