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영국의 명문 축구클럽 '첼시(Chelsea)'가 '삼성 모바일' 광고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포르투갈 벤피카FC구장에서 펼쳐진 포르투갈 '벤피카(Benfica)'와의 경기에서 '첼시'는 이 유니폼을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유니폼은 'Premium & Cool' 브랜드 이미지에 파란색 색상으로 디자인돼, 'The Blues'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첼시' 팬들에게 삼성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습니다. '삼성컵(Samsung Cup)'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번 친선경기에서 삼성전자는 유니폼 외에도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삼성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 축구대회는 유로스포츠TV와 포르투갈의 공영방송인 SIC, 영국의 스포츠 방송인 Sky TV Sport 1는 물론, 53개국 100여개 채널에서 중계방송 되는 등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첼시는 오는 8월 13일 공식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까지 여러 팀과 이 유니폼을 입고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움직이는 광고판'의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