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05 신한은행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소속농구단인 에스버즈(S-Birds)의 성적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주는 '에스버즈 파이팅 정기예금'을 29일까지 판매한다. 리그전에서 팀이 꼴찌를 할 경우에는 기본금리인 연 3.3%만 주며 5위 때는 0.1%포인트,4위 0.2%포인트,3위 0.5%포인트,2위 0.7%포인트,1위 1.2%포인트의 금리가 각각 가산된다. 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거쳐 최종 우승할 경우에는 0.5%포인트의 금리가 다시 추가돼 최고 연 5.0%까지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서 모집금액은 500억원 한도이며 1인당 가입금액은 300만~5000만원,가입기간은 1년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창립 23주년인 지난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 겨울 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을 68-64로 격파했다. 황영기 우리은행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코트 위에서의 '은행 라이벌'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에 4전 전패의 수모를 당한 바 있는데 이번에 설욕한 셈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