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영국 연방에서 즐기는 크리켓을 활용해 프리미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아일랜드에서 지난 1일 개막돼 13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크리켓 대회인 'ICC 트로피 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 스코틀랜드 등 국제크리켓위원회 회권국을 모두 포함한 총 12개국이 참가해 총 42경기가 진행됩니다. LG전자는 이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Global Partner' 명칭을 비롯해 로고 사용권, 입장권과 경기장의 각종 공식 제작물에 로고를 노출하게 됩니다. 또한 경기가 SET(인도), Sky Sports(뉴질랜드), Fox Sports ME(중동), SABC/Super Sports(남아공) 등 유력 방송사를 통해 각국에 방영돼, 브랜드 노출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02년 6월 영국에서 국제크리켓위원회(ICC)와 크리켓 세계대회의 가전(Consumer Electronics) 부문 단독 공식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2007년까지 2회의 월드컵 대회를 비롯한 총 9개의 세계 크리켓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4년간 'ICC 랭킹 시스템'을 단독 후원해, 향후 경기 중계시 또는 언론 등이 크리켓 관련 기록 인용시 'LG 크리켓 랭킹'이라는 공식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게 됩니다. 한편, LG전자는 크리켓 열기가 뜨거운 인도, 영국, 남아공, 호주 등의 지역에서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