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신개념 세단인 CLS 55 AMG 모델을 본격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CLS 55 AMG는 CLS-클래스의 세련된 디자인과 안락함에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인 AMG의 V형 8기통 슈퍼차저 엔진과 스포츠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을 적용, 강력한 드라이빙 성능을 갖춘 고성능 세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 대의 엔진을 엔지니어 한 명이 전담하는 `1인 1엔진 전담 시스템'으로 생산된 AMG V형 8기통 슈퍼차저 엔진은 5천500cc급으로, 6천100rpm에서 476마력의 최고출력과 2천650-4천rpm에 이르는 넓은 엔진 회전구간에서 71.4kgㆍ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데 4.7초가 걸리며, 최고 안전속도는 시속 250㎞다.


자동 5단변속기를 채택해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변속버튼으로 기어 변속을 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승차감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매틱 듀얼 컨트롤(AIRMATIC DC) 시스템과 스포츠 머플러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 출시되는 CLS 55 AMG는 한국형 DVD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가격은 1억6천9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이보 마울 대표이사는 "CLS 55 AMG의 선주문이 이미 올해 판매 목표량의 50% 이상에 달한다"며 "CLS 55 AMG 모델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브랜드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aupf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