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세계적인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주최하는 '2005 아태지역 기술어워드'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로 선정됐습니다. '가장 혁신적인 서비스'상은 사용자 증가나 매출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둬 해당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큰 기업이나 서비스에 주어지는 상으로, 싸이월드는 '1인 미디어'라는 인터넷 서비스 장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점 등을 인정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공동 경영자 마노 메넌은 “수상 기업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시장을 주도하며 놀라운 성장 실적을 보여준 기업들”이라고 평가하며, “이들은 기존 시장에 있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거나, 전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적 관심을 확인하게 된 싸이월드는 2005년에 '글로벌 서비스'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계획입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이미 지난 6월 8일 중국 서비스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 연내 유럽과 미국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현오 대표는 "싸이월드의 이번 수상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도 싸이월드의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IT 강국 대한민국의 대표적이자 독창적인 인터넷 서비스로서 세계인을 1촌으로 묶는 글로벌 싸이월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해마다 개최하는 '아태지역 기술어워드'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산업에 미친 기여도가 큰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