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994년 개원한 이래 줄곧 '환자 중심의 병원'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친절한 병원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여년간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병원','촌지 없는 병원','전문 간호인력이 입원환자에게 모든 간호를 함으로써 보호자가 상주할 필요가 없는 병원'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40개 진료과,8개 특성화센터 및 100여개의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통합정보시스템(SMIS),의학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진단검사의학자동화시스템,물류자동화,모바일 병원 시스템,응급의료 전용헬기 등 선진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진료예약제 실시,인터넷을 통한 각종 의료정보 조회서비스,진료 및 검사정보에 대한 휴대폰 문자메시지 통보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병원의 의료진이 생체 간이식 수술 기법을 배우고 가는 등 임상연구 분야에서도 뛰어난 연구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상 11층,지하 8층,병상 700개 규모의 아시아 최대 암센터인 삼성암센터를 2007년에 개원키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