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수 KTF 사장의 후임으로 조영주 수석부사장이 제5대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KTF 이사회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에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에서 단독으로 조영주 신임사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이현호 기자입니다. "KTF 후임사장으로 취임하신 것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현재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지켜봐주십시요..." 남중수 사장이 KT 차기사장이 내정된 지 나흘만에 조영주 부사장이 KTF신임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조영주 신임사장은 KT아이컴 사장을 거쳐 KTF의 수석부사장으로 대외협력 부문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남중수 사장과 IMT-2000본부에서 본부장과 단장으로 호흡을 맞춘 사이입니다. KT와 KTF가 남중수-조영주 체제로의 재편의미가 부각되는 건 이같은 배경입니다. 통신산업의 축이 이동통신 중심으로 변화되는 만큼 조영주 사장의 역할이 커지는 것입니다. 업계는 조영주 사장이 KT와 KTF 간의 유무선 통합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KT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KT그룹내 이동통신 사업을 확대한다는 분석입니다. 또 이동통신 시장의 새로운 성장엔진인 콘텐츠전쟁도 본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영주 사장은 텔레매틱스 등 컨버전스 사업에도 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무엇보다 KT와의공조사업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제 5대 KTF 사장으로 취임한 조영주 사장. KTF 미래 비전을 제시할 신성장엔진을 어떻게 찾아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