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66,300 -0.30%)가 세계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8일 "올해부터 '이매진(Imagine)'을 테마로 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새 브랜드 캠페인은 '이매진'이란 테마를 통해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을 갖춘 삼성전자 제품이 사람들의 생활에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상상(Imagine)해 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WPP광고그룹의 베르린 카메론과 레드 셀이 제작하고 오스카상 후보였던 윌 스펙과 조시 고든이 감독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새 브랜드 캠페인을 TV광고와 인쇄광고 옥외조형물 인터넷 등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TV 광고의 경우 지난달 말 미국에서 첫 방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세계 40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새 브랜드 캠페인은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제2기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른 것이다. 2기 브랜드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하자는 게 핵심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99년 '제1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수립,'Samsung DigitAll Everyone's Invited'란 슬로건을 통해 '삼성'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앞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제품 기능과 감성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구매자'를 목표로 하는 마케팅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전자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아이콘(Icon)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이콘 브랜드란 '운동화는 나이키' '자동차는 벤츠'와 같이 특정 제품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말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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