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건립중인 송탄물류센터가 완공되면 3자 물류대행 업체 도약의 교두보가 마련됩니다. 이를 발판으로 '국내 제일'이 아닌 '세계 제일'의 물류전문기업으로 성장속도를 늦추지 않을 겁니다" 동원물류(주)(www.dwlog.co.kr)의 신경용 대표(사진)는 경기도 안성시 송탄IC 인근에 부지 6,000여 평을 확보하고 연건평 3,000여 평 규모의 냉장·냉동물류센터 건립에 한창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3PL(Trial-Party Logistics·3자 물류)회사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는 동원물류(주)는 지난 1995년 설립된 동원배송을 전신으로 주선업과 물류대행 업무를 시작, 97년 출범했다. 특히 냉동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며 전문 물류대행업체로 명성을 쌓아온 이 회사는 설립 8년 만에 300여 개의 고객사와 2백10여 대의 냉동차량을 보유한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송탄물류센터 건립으로 10년 사업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신 대표는 "기존 운송 인프라와 더불어 수도권 주요지점에 대형 냉장 및 냉동 등의 신선물류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에 완공되는 송탄물류센터는 2층 복층 식 구조로 설계돼 화물보관량 기준 10,000톤 이상을 보유할 수 있는 대규모 냉장 및 냉동전문 물류센터다. 신 대표는 "단순보관과 3PL 운영을 병행해 고효율의 대고객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분산 배치된 제품을 하나의 물류센터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재고유지비 절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고에서부터 고객납품까지 '핸들링(handling)' 횟수를 줄이고 제품분실을 방지해 고객의 클레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신 대표는 "지난 세월 쌓아온 냉장 및 냉동 수·배송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송탄물류센터를 국내최고의 냉장 및 냉동 전문 물류기지로 키워낼 것"이라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031)281-8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