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소식이 전세계에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황우석 교수가 노벨상 수상에 한걸음 다가갔다"라며 기대에 찬 반응을 보였다. 21일 '황우석 교수 후원회' 사이트에는 황 교수의 이번 연구성과에 대해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이라며 "세계가 놀란 연구업적을 남긴 황우석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할 날이 성큼 다가왔다"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황 교수의 얼굴 사진을 영화 포스터와 합성해 '성자(Saint)'로 패러디한 게시물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한때 사이트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황 교수 관련 뉴스에도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ID 'tap7beat'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황우석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사는 자긍심과 비전을 제시했다"라고 말했고 'sv0707' 네티즌도 "좋은 환경을 찾아 외국으로 떠나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서 애국심과 신념을 가지고 결과를 낸 황 교수가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일부에선 이번 연구성과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ID 'taskwons'의 네티즌은 "황 교수의 인터뷰 내용처럼 배아세포를 기관까지 키우는 것이 연구의 목표이므로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네티즌 'proteus123'은 "인간 난자를 자궁에 착상만 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지 않느냐"는 의견을 보였다. 네티즌 'yim197'도 "희귀병이나 난치병, 장기이식을 위해 수술을 받을 사람들은 황 교수 연구가 희망"이라며 연구성과를 지지했다. 반면 'kimsung0825' 네티즌은 "비록 정자와 난자의 만남이 아니라 난자와 체세포의 만남이라도 가족의 세포를 사용하게 된다면 솔직히 혼란스럽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newgl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