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여름철을 앞두고 요즘 선글라스 기획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작년에 생산된 이월 제품부터 브랜드별로 올해 새로 내놓은 기획상품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1층 아뜨리움에서 '유명 브랜드 선글라스 특집전'을 오는 7월까지 연다. 세린느와 펜디 선글라스는 18만원에,막스마라와 구치 선글라스는 각각 17만5천원과 19만5천원에 나와 있다. 레이밴은 7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5월 말까지 선글라스를 정상가보다 50∼60% 싸게 파는 '명품 선글라스 대축제'를 마련한다. 세린느 펜디 에스까다 등을 12만∼15만원에 살 수 있다.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센터점과 천호점은 다음달 1일까지 이월 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50% 낮은 가격에 내놓는다. 세린느 에스까다 펜디(무역센터점)는 9만∼19만원,안나수이 디올(천호점)은 15만∼18만원선. 갤러리아 역시 5월11일까지 명품관 웨스트 1층 특설매장에서 '릴레이 유명 선글라스 특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세린느(29∼30일)를 시작으로 이틀간 릴레이 형식으로 에스까다 로에베 구치 펜디 제품이 선보인다. 백화점 관계자는 "선글라스도 일반 안경과 똑같이 구입할 때 코받침 등 자신의 얼굴에 맞도록 조정해야 한다"며 "햇빛을 많이 받으면 테가 휘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애프터서비스가 되는지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