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회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면서 침체된 내수시장 확대에 나선다. 특히 국내 출시를 앞둔 차량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신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 현대차(174,500 -6.18%)는 이번 모터쇼에서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그랜저 신차 발표행사를 갖는 등 대대적인 차량전시와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당당한'(Refined & Confident)을 주제로 승용관 3천㎡(900평), 상용관 1천㎡(300평) 등 총 4천㎡(1천200평)에 컨셉트카와 양산차, 클릭 초저연비차, 장애우 복지차량 등 총 46개 차종과 신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내달 중순부터 판매되는 그랜저XG 후속모델 `그랜저'(프로젝트명 TG)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면서 신차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차량 전시와 아울러 그랜저의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 이미지를 표현하는 '그랜저 패션쇼 퍼포먼스'를 매일 개최하고 점토 모형 제작 시연회를 통해 자동차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또 이번 모터쇼를 국내외 판촉활동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해외 딜러, 인터넷 동호회 회원 초청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 기아차(77,000 -5.98%)는 '세계 자동차시장에 놀랍고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미의 'Reflection to the World'를 테마로 총 3천㎡(909평)의 전시면적에 완성차 21대와 신기술 5종을 출품한다. 기아차의 부스는 ▲프라이드를 중심으로 한 승용관 ▲스포티지와 쏘렌토를 주축으로 한 RV관 ▲친환경 기술과 최첨단 엔진을 전시한 신기술관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제작과정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디자인관 ▲기아차의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소개하는 스포츠관 등 총 5개관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는 7월 선보일 11인승 미니밴 VQ(프로젝트명) 컨셉트모델과 컨셉트카 KCD-2, KCV-4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마술사가 펼치는 '매직쇼', 어린이날 공연되는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스포츠관에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축제의 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GM대우 = GM대우는 756평(2천50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내달말 출시 예정인 고급 대형 세단 '스테이츠맨'(Statesman), 소형 SUV 컨셉트카 'T2X', 칼로스 3도어 해치백(Hatch-back), 라세티 왜건(Wagon) 등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006년 출시 예정인 SUV 쇼카 'S3X',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참가중인 라세티 레이싱카, 칼로스 튜닝카 등을 전시해 GM대우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 쌍용자동차 = 쌍용차는 `세계로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2천㎡(600여평)의 전시공간에 5대의 컨셉트카와 10대의 양산차 등을 전시한다. 특히 ▲도시형 온로드 SUV 'SV-R' ▲SUC(Sports Utility Coupe) 'XCT' ▲크로스오버형 Compact SUT(Sports Utility Truck) 'XMT' ▲Luxury Moving Office '로디우스 Limo' ▲격조와 품격을 자랑하는 '뉴체어맨 Limo' 등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아울러 국내 SUV 중 최고 출력(176마력)을 자랑하는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의 컷어웨이(Cutaway) 모델을 전시해 엔진 개발 능력도 선보이는 등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SUV.RV 전문메이커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온라인으로도 사이버 모터쇼(http://www.smotorshow.co.kr) 사이트를 오픈, 화려한 플래시와 3차원 화면 등으로 전시관을 재구성해 모터쇼를 찾지 못하는 네티즌에게 쌍용자동차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차 = 르노삼성차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를 `품위 있는 기업이미지와 최고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정하고 1천25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컨셉트카와 시판중인 차량들을 전시한다. 특히 모기업 르노의 최신 컨셉트가 '플루언스'를 아시아지역 최초로 공개하고 SM7의 절개차를 통해 각종 첨단 장치와 인체 공학적 설계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최첨단 무선 견적 PC를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품 정보 및 구매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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