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울모터쇼'에는 자동차 기술력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컨셉트카'가 20여종이나 출품된다. 는 4인용 스포츠형 쿠페 'HCD-8', 미니밴과 세단을 결합한 고급 중대형 CUV '포티코', 다목적차량(MPV) 'HED-1' 등 3종의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HCD-8'은 넓은 공간, 승하차 용이성 등이 돋보이는 차세대 스포츠형 쿠페로 2.7리터 V6엔진 및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돼 최대출력 250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 는 '2004 시카고 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트카로 선정된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KCV-4',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CD-2', 프라이드 5도어를 기본으로 한 스포츠카 모델 프라이드 스포츠 컨셉트카 등 3종을 전시한다. 'KCD-2'에는 가솔린 V8 4.6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2륜/4륜 구동을 운전자가 전환하지 않아도 노면의 상태에 따라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최적 분배하는 ATT(Active Torque Transfer) 시스템이 적용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의 최신 4인용 스포츠 쿠페 `플루언스'(fluence)를 전시한다. 플루언스는 '2004 루이뷔통 클래식'(Louis Vuitton Classic)에 첫 선을 보인 뒤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으로 경사진 앞모습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뒷모습의 대조를 역동적으로 구현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쌍용차는 도시형 SUV 'SV-R', SUV에 쿠페를 접목시킨 SUC(스포츠 유틸리티 쿠페)'XCT', 기존 SUT의 투박한 이미지에서 탈피한 크로스오버형 콤팩트 SUT 'XMT', 무빙오피스(Moving Office)를 표방하는 '로디우스 리모'(Limo), 뉴 체어맨을 기반으로 한 '체어맨 리모' 등 5종의 컨셉트카를 전시한다. GM대우는 소형 SUV의 차체와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결합한 컨셉트카 'T2X'를 선보인다. 국내 업체 뿐 아니라 해외 업체들도 컨셉트카를 통해 최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여준다. BMW가 출품한 수소경주차 'H2R'은 프랑스 미라마스 시험장에서 실시한 성능 측정 실험에서 무려 9개의 기록을 세운 차량. 6리터급 12기통 수소연료엔진을 장착해 엔진출력 285마력, 최고속도 302.4km/h를 발휘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불과 6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선보이는 '짚 트레오'는 수소전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도시형 SUV로 앞좌석에 2명, 뒷자석에 1명이 타도록 설계된 좌석배치가 특징이다. 또 핸들, 페달, 계기판 등이 모두 한 모듈 안에 들어 있어 차의 좌측 또는 우측으로 단번에 밀 수 있는 '드라이브 바이 웨이' 시스템을 적용, 운전자가 조수석 탑승자와 자리를 바꾸지 않고도 조수석에 앉은 사람에게 바로 핸들을 넘길 수 있다. 한국도요타자동차가 전시하는 미래형 세단 LF-S(Lexus Future-Sedan)는 가솔린엔진과 고출력 모터를 적용한 V8 AWD(All Wheel Drive) 하이브리드 모델로 모서리를 제거한 매끄럽고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