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시한이 이달말로 다가오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무더기 퇴출 주의보가 내렸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국내 증권시장에 때 늦은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관리종목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퇴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자본금 50% 이상 잠식, 매출액 50억원 미만, 감사의견 ‘한정’ 등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법인은 모두 20개사에 이릅니다.

특히 드림랜드, 대아리드선, 신동방CP 등 12개사는 자본 전액잠식 상태며 한국합섬과 한솔텔레컴은 2년 연속 자본 잠식률 50% 이상에 해당돼 퇴출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들 법인의 경우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인 31일까지 이 같은 사유가 다시 발생할 경우 상장이 폐지될 수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상장폐지 유예조치에 따라 지난 연말에서 이달말로 상장폐지 시한이 연장된 8개 화의 및 회사정리 법인도 기한내 재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상장폐지가 확정됩니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대륜, 인투스 등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66개사도 3월말까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부기업의 경우 이미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당수 기업은 사업보고서 제출시한까지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이미 우주통신, 동방라이텍, 맥시스템 등 3개 기업은 오는 31일부로 퇴출이 확정됐습니다.

또한 국제정공, 모리스, 솔빛텔레콤 등 13개 코스닥기업도 상장취소 요건인 자본전액잠식 또는 2년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에 해당돼 퇴출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