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기(氣) 살리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개발은 지난달부터 담당자 직접결재제도를 실시하고있다. 아무리 말단직원이라도 업무의 담당자가 대표이사에게 직접 결재를 받고 간단한브리핑도 한다. 담당자가 직접 설명을 하면 담당하지 않는 팀장이나 부서장보다 지식도 풍부할뿐 아니라 해당직원의 열정을 볼 수 있다는 박용선 대표의 제안으로 시행하게 됐다. 또한 웅진코웨이개발은 이달 중순 '1식구 1슬로건 갖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직원들 모두가 각자 1가지씩의 2005년 목표 슬로건을 정하면 회사에서는 이를각 개인별 책상에 부착할 수 있는 소품으로 제작해 주며 수상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을 제출한 직원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금포인트도 제공받는다. 이 회사는 4인1조로 팀을 구성, 구성원들이 국가와 기간, 주제를 제시하면 심사를 통해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WAA (Woongjin Advance Abroad) 프로그램을 비롯, CEO와의 대화를 위한 호프데이, CEO와 떠나는 테마여행인 점프업미팅(Jump-up meeting) 등도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은 온라인상에서 4년째 매달 칭찬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직원에게는 신회장과 집적 오찬 식사 미팅을 갖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나로 텔레콤의 경우도 윤창번 대표이사가 수시로 전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윤 대표이사는 이달부터 직원들에게 매월 e-메일로 회사의 상황과 CEO의 생각을알리는 편지를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nateplus)를 개설, 홈페이지를 통해 경영수첩 등을 공개하고 방명록 코너를 활용, 직원들과수시로 커뮤니케이션을 갖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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