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독일의 SAM일렉트로닉스(STN ATLAS Marine Electronics)사와 항해통신장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부문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STX엔진은 SAM일렉트로닉스로부터 부품을 수입한 뒤 자체 브랜드의 항해통신장비 시스템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두 회사는 또 기술지원 및 인력양성에 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A/S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STX엔진은 그동안 SAM일렉트로닉스와의 협력하에 주기관 조정장치 시스템인 BMS나 선박 전체시스템의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AMS 등을 생산해왔으며, 항해통신장비의 생산을 계기로 선박자동화 시스템의 종합메이커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