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1분기 실적전망 하향..시간외서 주가 급락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7일(현지시간) TV와 비디오 프로젝터용 반도체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며 1분기 주당 순익 및 매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TI 주가는 시간외 거래서 3% 이상 급락했다. TI는 1분기 주당 순익 전망치를 22-24센트, 매출 전망치를 29억1000만달러-30억3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초 TI가 제시한 주당 순익 22-26센트, 매출 29억달러-31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TI는 TV와 프로젝터 제조업체들이 지난해 말 너무 많은 DLP 반도체를 주문했다며 소비자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자 이들이 이제는 구매를 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TI의 DLP 반도체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도시바 등이다. TI는 이밖에 유통업체들의 반도체 재고가 과도한 점도 판매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