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은 남성들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달콤한 캔디와 같은 사랑을 전하는 화이트 데이.시내 호텔들은 연인들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이날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제과점 실란트로 델리(02-317-3064)는 14일까지 연인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캔디와 초콜릿을 판매한다.


1만5천∼6만원.


웨스틴조선호텔(080-317-0404)은 11~14일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판매한다.


'화이트 이그제큐티브 패키지'(24만원) 이용객에게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 조식,칵테일,과일바구니,와인,치즈 등이 제공된다.


'화이트 스위트 포 러빙유'(31만원) 패키지를 예약하면 룸 업그레이드와 함께 립글로스와 브러시가 들어 있는 바비 브라운 블랙박스 및 이소라 콘서트 R석 티켓 등이 추가된다.


서울신라호텔 겔랑스파(02-2230-3308)에서는 '화이트 스파 패키지'를 3월 말까지 판매한다.


15분간의 족욕,90분간의 페이셜 테라피,60분간의 바디 테라피 등 총 2시간45분동안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다.


샴페인 한잔과 발레 파킹이 무료로 제공된다.


30만원.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의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02-559-7631)는 초콜릿 메뉴를 15일까지 선보인다.


여성 주방장의 섬세한 감각이 곁들인 세트메뉴에는 코코아를 넣은 엔다이브 허브 샐러드,송로버섯을 올린 밤과 화이트 초콜릿 수프,초콜릿 향의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오리 가슴살,쌉쌀한 초콜릿 수플레를 넣은 크레페 등이 포함된다.


8만원.


호텔아미가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로나(02-3440-8135)는 14일 화이트데이 특선디너를 선보인다.


메뉴는 와규 석쇠구이,연어찜 등으로 구성했다.


또 고객 중 여섯 커플을 추첨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 등 선물도 제공한다.


예약시 데코레이션을 신청하면 2인용 별실에 꽃장식과 풍선장식을 해준다.


1인 8만원.


세종호텔의 펍 레스토랑 피렌체(02-3705-9146)는 화이트데이 당일 연인들을 위한 러브듀엣세트를 마련한다.


안심스테이크 코스 요리를 3만원에 즐길 수 있으며 와인 1잔이 무료 제공된다.


또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입장하는 커플에게는 캐리커처도 그려준다.


노보텔앰배서더독산의 '그랑아'(02-3282-6613)에서는 14일 오후 7시부터 '화이트데이 할렘 나이트 파티'가 열린다.


파티 참가 고객에게는 객실 패키지를 9만9천원에 제공한다.


2인 10만원.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