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정경제부 업무보고가 오늘 계획돼있는데요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어떤 정책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이헌재 부총리가 최근 땅투기 문제에 이어 골프회동으로 도마위에 오른 상황이라 오늘 오후에 계획돼있는 기자브리핑시 부총리의 발언에도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한익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기자, 먼저 오늘 오전 연두 업무보고에서 재정경제부는 어떤내용을 보고할 예정입니까? (기자) 재정경제부는 오늘 오전 10시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상반기 재정조기집행과 하반기 종합투자계획을 활용한 올해 경기부양정책을 골자로 업무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산업별로 고용효과가 큰 벤처기업과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연말까지 서비스산업 개방 종합정책을 마련한다는 재경부의 게획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세목신설이나 세율인상없이 과세기반을 확충한다는 내용의 세제개혁, 구체적인 신불자 종합대책, 4월부터 개시되는 2단계 바카슈랑스의 보완대책, 3월까지 실시계획이 나올 예정인 종합부동산세등에 대해서도 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앵커) 거래소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하는등 주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요? (기자) 주식시장과 관련, 재경부의 기본방침은 상장요건을 개선해 거래소는 대형 우량기업 중심 시장으로, 코스닥은 중소 벤처기업 중심시장으로 차별화됩니다. 코스닥의 경우 상한가 상승폭을 현행 12%에서 15%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 3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 또 과도하다는 지적이 높은 증권거래세를 낮추는 방안등도 언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재경부의 수장인 이부총리가 최근 부동산 투기에 3.1절 골프파동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 재경부와 이부총리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지금까지 이부총리의 공식입장은 "투기목적이 아니며 2004년 2월 11일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본인과 부인이 부동산을 매매한 사실이 없다"는게 유일합니다. 내일 업무보고이후 이헌재부총리는 오후 1시40분에 재경부에서 기자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인데 업무보고보다는 오히려 땅투기나 최근 골프회동에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부총리의 거취에 대한 깜짝 발표도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수장의 진퇴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기때문입니다. 재정경제부는 상전이라고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골프치자는데 부총리도 마다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땅투기문제에도 불구, 청와대가 재신임한 상황에서 골프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부총리는 어제의 경우 저녁때 국회에 참석, 한국투자공사법이 심의되는 현장을 지켜봤습니다. 국회건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별다른 스케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