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은행권의 `프라이빗 뱅킹' 경쟁이 생보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대한생명은 28일 여의도 63빌딩 7층에 `대한생명 종합재무설계(FA)센터'를 개설,VIP 고객을 상대로 종합적인 재무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한생명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재무상담을 해주기 위해 세무사와 포트폴리오매니저, 감정평가사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영입하고 최첨단 재무설계 시스템인 `K-TOPS 종합 재무설계 시스템'도 개발했다. 대한생명은 여의도 FA센터에 이어 올해 안으로 서울 강남지역과 부산에도 각각 1곳씩 추가로 FA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서울에 2곳, 부산 1곳 등 3곳에 `파이낸셜 플래닝 센터'를 운영중이고 교보생명도 광화문 본사에 `재무설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