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 카드들이 금리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데 대해 전업계 카드사들은 오락 주유 등의 할인서비스를 강화한 신상품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비씨카드는 회원들의 서비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유 쇼핑 모바일 오락 등 4종의 맞춤형 특화카드와 이들 4개 영역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초이스올(All)카드 등 총 5종의 '비씨 초이스 카드'를 출시했다.

초이스오일카드는 정유사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2%(ℓ당 30원 정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이스쇼핑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언제든지 2∼3개월 무이자할부로 결제할 수 있다.

초이스모바일카드는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월 신용판매 금액의 0.5%를 휴대폰요금에서 할인해주며 추가로 0.5%를 단말기 구입 포인트로 적립해 신형 휴대폰 구입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초이스엔터테인먼트카드는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예매할 때 2천원 할인과 함께 놀이공원 무료입장,패밀리레스토랑 1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카드의 '영플라자 체크카드'는 서울 명동의 패션 전문관인 롯데영플라자와 제휴해 발급하는 것으로 연회비 없이 체크카드의 실속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선불형 T머니 카드와 일반카드 2가지 형태로 발급되며 △롯데영플라자 내 매장(박승철 헤어스튜디오 25%,카페 아이스베리 10%,제이콥스 10%,파스타리오 10% 할인 등) 이용시 할인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시네마 등 제휴 영화관 1천5백원 할인 △롯데월드 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TGI프라이데이스 나뚜루아이스크림 도미노피자 10% 할인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현대카드는 상위 1%를 겨냥한 슈퍼프리미엄 카드 '더 블랙(the Black)'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9천9백99명에게 한정 발급되는 이 카드는 연회비 1백만원,월 신용판매 이용한도가 1억원에 달하는 고급카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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