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영업이익 기준으로 소니를 2년 연속 앞지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기잡니다. LG전자가 세계 전자업계 역사를 다시 쓰고 나섰습니다. 전자업계의 세계적인 신화인 소니와 영업이익 차이를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씨지)(LG전자 Vs 소니 이익비교) (단위:달러) -LG전자 12억1천만 -소니 10억4천만 LG전자의 지난 2004년 영업이익은 1조2497억원, 달러 기준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소니는 1100억엔, 약 10억40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LG전자에 뒤졌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03년 1조62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LG전자는 휴대전화 사업 활황으로 실적이 증가했습니다. (씨지)(LG전자 휴대폰부분 호조) -유럽통신 판매 4위 -영업이익 100% 증가 -매출이익 61% 증가 지난 4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GSM, 즉 유럽식이동통신방식 부문의 호조로 판매량이 사상 처음 4위에 올랐습니다. 휴대전화 부문 영업이익만 전년보다 100%나 증가한 52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소니는 경쟁 심화로 제품 단가가 크게 떨어지며 판매는 늘었지만 수익은 줄었습니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삼성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수퍼)LG전자 "10만원대 진입할 것" LG투자증권은 영업이익 1조원 수준을 유지한다면 주가 10만원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언론들도 LG전자의 약진에 주목하고 나섰습니다. (씨지)(해외언론 LG전자 주목) - 日 닛케이산업신문 "LG전자 삼성 넘어선다" - 美 뉴스위크 아시아판 "가전, 휴대전화 세계 주도" 니혼게이자이 자매지 닛케이산업신문은 정보통신 사업을 중심으로 한 LG전자의 약진은 삼성을 넘어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스위크 아시아판은 '한국의 LG'라는 주제로 커버스토리를 장식했습니다. 오는 2010년 세계 3위로 부상한다는 목표에, LG전자는 한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와우티브뉴스 조현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