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남부 지방 일부 공항에 안개가 끼면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5편이 결항됐다. 2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출발할 예정이던 사천행 대한항공 KE1631편이 현지 공항에 안개가 많이 끼면서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오전 9시30분현재 서울-광주 3편, 서울-사천 2편 등 5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광주공항에는 오전 3시부터, 사천공항에는 오전 6시부터 짙은 안개로 인한 시정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주말 미국 북동부 지역과 캐나다에 내린 폭설로 이날오전 6시20분 도착 예정이던 뉴욕발 대한항공 KE086편이 1시간 늦게 입국하는 등 일부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늘 미국과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일부 항공편의 도착시간이 늦춰져 도착 6편, 출발 2편 가량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