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와 치킨을 접목시킨 '사과 통닭'으로 유명한 애플콘치킨의 용인 1호 마평점을 운영하는 박순희 사장은 지역민들의 입맛을 꽉 잡고 있다. 오픈 한 지 한 달여 만에 가게가 '문정성시'를 이룰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박 사장은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치킨전문점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그녀는 '가장 성공한 가맹점'으로 성공창업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전국각지의 유명한 치킨 전문점은 다 가 봤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충북에 있는 '애플콘치킨'을 방문했는데 바로 '이거다'라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또한 충주시 농업기술센타에서 기술 자문을 받고 있어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까다로운 미각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박 사장의 입맛을 사로잡은 '애플콘치킨'은 사과의 본고장인 충주사과 농축액에 닭을 숙성시켜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숙성과 양념을 모두 사과로 한 뒤 옥수수기름에 튀겨내는 것이 맛의 비결이죠.사과즙의 당분이 튀기는 시간을 4~5분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치킨의 기름 량은 줄고 육질은 부드러워 집니다" 소요되는 시간이 보통 닭을 튀길 때에 비해 3분의 1밖에 안 걸리는 것도 박 사장에겐 매력으로 작용했다. 그만큼 배달시간과 조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치킨을 웰빙 트렌드와 접목시킨 점이 가장 끌렸어요. 애플콘치킨은 새벽에 목우촌과 하림 본사에서 직송한 신선한 닭만을 고집합니다. 여기에 몸에 좋은 사과를 접목해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높였죠.신개념 웰빙 치킨으로 기존 치킨전문점들을 바짝 긴장시킬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용인 1호 마평점은 치킨의 차별화 된 맛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도 지역에서 유명세를 타고있다. 일반 치킨전문점이 다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반해 이곳은 카페분위기의 밝은 실내디자인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손색이 없다. 한 쪽 벽면에는 본사에서 지원한 각종 도서를 빼곡히 진열해 책을 골라보는 재미도 즐길 수 있는 것이 애플콘치킨 가맹점만의 차별화 요인이다. 박 사장은 최근 애플콘치킨 본사와 경기도 남부지사 계약을 체결해 사업성장속도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애플콘치킨을 접하길 바란다는 박 사장은 현재 오픈 기념으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031)336-9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