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 시간에는 거래소와 코스닥 어떤 종목들이 2005년 유망종목으로 꼽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거래소시장입니다. 류의성 기자 나와 있는데요. 9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에선 어떤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습니까. 네 말씀하신 것처럼 900선 회복 뿐만 아니라 증권사들은 올해 1,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선도할 종목으로는 역시 IT주를 빼놓을 수 없구요 경기부양관련주, 금융주 가운데 특히 증권사 규제 완화로 증권주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 호전 예상 종목, 배당관련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올해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이는 대표종목들을 주목하라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죠, 삼성증권과 LG증권에서 제시한 유망종목들 정리해주시죠. 삼성증권은 포스코,삼성SDI, LG석유화학 농심 등 9개 종목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증권 –거래소 유망주) -고려아연 포스코 LG석유화학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농심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LG 포스코에 대해서는 아시아 철강 가격의 지속적인 강세 전망과 IT업종에 비해 안정적인 이익 증가로 상대적인 매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구요, 삼성SDI는 PDP 부문의 이익기여도가 200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LG석유화학은 주요 제품의 수급상황이 타이트하다는 점, 1월 중순 이후 기초유분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이 상승 반전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제시했구요 여기에 6.7%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LG투자증권은 거래소 유망종목으로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KT 제일기획 오리온을 제시했습니다. (LG투자증권 거래소 유망주) -삼성전자 신한지주 -KT 제일기획 오리온 삼성전자는 2005년 상반기에 실적이 바닥을 치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상반기에 반도체 부분의 호조세 지속, 하반기에 휴대폰과 TFT-LCD 부문의 수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한지주는 조흥은행 인수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순익은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균 자기자본이익률은 24%로 은행들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단기적으로는 작년 4분기 순익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주로 계절적 요인이나 대손상각비 적립이 원인이므로 크게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KT는 1분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DMB와 KT-KFT의 합병론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제일기획은 해외네크워크의 확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우와 대신 현대증권은 어떤 종목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나요? 3개증권사에서 국민은행이 유망할 것이다라고 공통적으로 꼽았습니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 체제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난 4분기 대규모 자산클린화를 단행한 후,올해 이익규모가 늘어갈 것이라는 점이 이유로 제시됐습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신용위험이 크게 감소되면서 신용카드 자산규모가 은행계 중에서 가장 크다는 점이 올해는 수익성 정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국민은행 말고 다른 금융종목이 있다면요? 현대증권에서 증권주 중에서 특히 삼성증권이 유망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작년 12월 발표된 증권산업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책이 증권사의 전문화와 투자은행화를 지향하고 있어 자산관리업과 투자은행업으로 눈을 돌린 삼성증권의 집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계열사들의 직접 금융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투자은행 경험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외 다른 종목이 있다면요? (현대증권 거래소 유망주) -포스코 현대차 농심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현대건설 -삼성증권 국민은행 현대증권은 현대차와 엔씨소프트 농심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차에 대해서는 내수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신차효과 수출증갈 4분기 실적이 뚜렷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구요 특히 올해에는 미국 공장 신규 가동으로 해외 마케팅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점, 후속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를 주목하라고 말했습니다. 농심은 지난 달 라면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생필품 특성상 라면의 가격 민감도가 낮고 판촉비 증가는 일시적 요인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양호한 외형성장과 수익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 거래소 유망주) -국민은행 포스코 LG전자 -제일모직 삼성전자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외에 유망IT주로 LG전자를 제시했는데요. 휴대폰 사업부의 이익 기여율 증가로 정보통신 사업부의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올해는 가전업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업체로 기업가치 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제일모직은 올해 케미탈과 패션 양대 수익원의 회복속에 전자소재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기업가치가 한단계 발전할 것이라는 점을 유망종목 선정 이유로 제시했습니다. 대우증권은 LG필립스LCD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생명과학을 제시했습니다. (대우증권 거래소 유망주) -현대중공업, LG생명과학 삼성전자 -국민은행, LG필립스LCD 현대모비스 LG필립스LCD는 TFT-LCD 가격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는 점과 선발업체로서 경쟁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구요, 현재 주가 수준을 고려하면 매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종 탑픽 종목으로 2007년 이후 영업익이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실적 호전 예상 종목에 대한 의견도 있지요? 네 대우증권은 금융과 통신서비스 산업재 의료 경기관련소비재의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올해 거래소 시장에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STX엔진과 한미약품 에스원 대구은행 현대건설 오리온 LG건설 자화전자를 제시했습니다. (대우증권 2005년 실적 호전주) -STX엔진 국민은행 인지컨트롤스 한미약품 -에스원 고려아연 대구은행 현대건설 -오리온 LG건설 자화전자 신세계 그밖에 다른 유망종목들 짚어주시죠? 동원증권은 SK텔레콤과 삼양사, 동부화재를 제시했습니다. (동원증권 거래소 유망주) -SKT,POSCO 삼양사 -고려아연 동부화재 삼양사는 대표적인 자산주, 환율 하락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지적하구요, 삼양화성등 자회사의 영업 호조가 200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외형성장과 마진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동부화재는 장기보험 상품 구성이 우수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 동부전자 아남반도체등 계열사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 가능성도 낮아져 계열사 리스크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교보증권은 한진중공업과 동양기전 케이씨텍 덕양산업 팬택앤큐리텔 평화산업 풍산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구요 (교보증권 거래소 유망주) -한진중공업 동양기전 -동부건설 케이씨텍 현대미포조선 -덕양산업 팬택앤큐리텔 평화산업 -KEC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 고려아연 풍산 한화증권은 대한항공과 증권주로는 LG투자증권을 유망종목으로 꼽았습니다. (한화증권 거래소 유망종목) -삼성전자, LG필립스LCD, -현대차, 대한항공, LG투자증권 키움닷컴증권은 넥센타이어대한제분 한미약품 한국전력을 제시했습니다. (키움닷컴 거래소 유망종목) -넥센타이어,대우조선해양 -대한제분 삼성전자,한미약품 한섬 -한국전력 LG전자 넥센타이어는 고부가 타이어 생산 비중 증가로 중소형주 가운데 실적 호전 유망종목으로 제시했구요. 대한제분은 국제 소맥분 가격이 하향 안정화된 상태에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한미약품은 제너릭 의약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흑자로 돌아서 약가 인하에 대한 압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호재로 꼽았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