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그린스펀 의장의 달러화 약세 발언 영향으로 개장초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원70전 떨어진 1062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곧바로 1060원까지 추가하락한 뒤 1063원으로 조정받은뒤 1062원선에서 거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난 주말 달러약세 지지입장 표명함에 따라 엔달러가 102엔대로 떨어지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박승 한국은행 총재가 비밀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106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경계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1060원선 붕괴여부가 외환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