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종합투자계획은 내년 하반기 건설경기 둔화를 우려한 연계적 보완적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금년 건설수주의 감소여파가 내년 2분기부터는 나타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투자계획은 보완적. 연계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투자계획을 만들지 않는다면 내년 5%성장이 어렵고 이에 따라 일자리도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경기가 심각하게 주저앉는 것을 떠받치겠다는 뜻입니다. 이 부총리는 “아직 추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올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이 4%대 후반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내수가 생각만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연계적. 보완적인 종합투자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합투자계획은 정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경직적 예산운용에서 사회친화적인 예산운용으로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연기금을 동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지만 지금까지 써왔던 현금투자방식 보다는 임대방식이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교실이나 기숙사. 임대주택 등 언젠가 해야할 투자에 민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기금이 주로 국채에만 투자하고 있어 금융시장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기금에게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어제 발표된 종합부동산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내수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보유세제를 합리화하고 정상화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연말까지 지난번 마련한 추경 예산에 따라 재정집행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내년 상반기에는 재정의 조기집행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움직임과 관련해 이부총리는 “예의주식 하고 있다”며 “정부가 어느정도 폭으로 환율예상치를 잡았느냐”를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소득층의 소비부진과 관련 이 부총리는 “고소득층의 소비부진을 분석하고 원인을 찾아낼 것”이라며 “부자가 돈을 많이 써야 파급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소득층이 소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자경제론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