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되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고 부동산을 매매할 때 내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율도 낮아집니다. 또 빌딩과 상가, 주차장 등 사업용 토지를 많이 보유한 법인과 기준금액을 넘는 1가구1주택에도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됩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일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종합부동산세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에 따라 늘어날 거래세 부담을 내년 상반기에 덜어주는 것과 별개로 내년 7월1일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부를 전후해 거래세를 다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