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상반기에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 2200가구가 분양됩니다.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발이익환수 제도를 피하기 위해 사업을 앞당기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를 이종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잠실지역에서 쏟아지는 재건축 아파트는 2200여가구.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물량으로 모두 내년 1 - 2월에 공급이 몰려있습니다.

내년 3월 개발이익 환수제도가 시행되면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면적의 25% 가량을 임대아파트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로 각 재건축 조합들이 사업을 3월 이전으로 앞당기고 있는 것 입니다.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는 잠실주공 2단지 1123가구와 잠실주공 1단지 288가구, 그리고 잠실시영 864가구 등 총 2275가구입니다.

이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에 위치한 저밀도 사업인데다가 개발이익환수 영향도 피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에 비싼 분양가가 약점으로 꼽힌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지난 잠실 4단지 재건축 34평형이 평당 1800만~1900만원에 선보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분양가가 이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입니다.

또 일반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10~20평대 중소형 평형 위주인 점도 투자수익성을 떨어뜨린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소형 재건축 아파트를 여러채 보유할 경우 내년에 도입되는 종합부동산세로 인해 세금부담이 휠씬 커져 때문입니다.

각 재건축 조합들은 이러한 약점을 딛고 분양에 성공하기 위해 다음 달까지는 관리처분총회를 열어 분양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려 애를 쓰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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