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850선 가까이 올라서면서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이 분분합니다. 남은 4분기 주식시장의 변수를 박 재성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기자) 가장 큰 변수는 연일 하락하고 있는 채권 수익률입니다. 추석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채권 수익률은 이제 하루짜리 콜금리에 불과 0.02P 차이로 바짝 근접한 상탭니다. 오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금리 목표치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된 탓입니다. 추가로 금리를 내린다면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되는 만큼 주식 시장은 또 한번 상승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외국인의 매매 동향입니다. 추석 연휴 직전부터 주식 처분에 나선 외국인들은 이미 나흘 새 4천억원이 넘게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월별로 보더라도 우리금융 등의 지분 매각 등 대규모 장외 거래를 제외하면 사실상 8월을 고비로 한풀 꺾인 추셉니다. IT 종목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익실현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관건이 되는 3분기 실적은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2분기에 비해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측보다 호전될 경우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와 함께 증시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고 지적됩니다. 이외에 중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국제유가 최근 회복이냐 아니냐로 논란을 빚고 있는 고용 지표 해석과 관련해 8일 미국의 실업률 발표 등도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의 뉴스 박 재성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