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가을을 맞아 저렴한 가격의 여행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놀이공원과 문화공연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10월말까지 용인 에버랜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본인 50% 할인 혜택을 주고, 서울랜드 이용 회원에게는 10월10일까지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또 비씨투어(☎02-3708-5151)를 통해 2명 이상의 제주 왕복항공권을구입하고 렌터카를 48시간 이상 대여하면 EF쏘나타 LPG차량 렌트요금을 50% 할인해준다. KB카드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10월말까지 리브로 인터넷 서점(www.libro.co.kr)에서 책을 구입하면 최고 50%를 할인해주는 `책사랑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행사기간 책을 구입하면 구입비의 3∼30%가 리브로 적립금으로 제공된다. KB카드는 연극 `아트'와 어린이 영어뮤지컬 `매직브룸' 입장권을 자사 카드로예매하면 10∼15% 할인해준다. 신한카드는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갈 경우 신부는 정상가격의 절반만 내면되는 여행상품을 팔고 있다. 푸켓 다이아몬드 클리프 리조트 5일 상품을 신랑은 114만9천원, 신부는 그 반값인 57만4천원을 내면된다. LG카드도 1인당 24만9천원인 `푸켓 4일 여행패키지' 상품을 10월 한달동안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현대카드는 가을 특별 여행상품을 내놓았다. `밤줍기와 코스모스길 하이킹'은 3만3천원, `부석사 은행나무 숲길여행'은 4만5천원, `포도따기와 와인시음'은 4만5천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