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오는 21일 연산 90만대 규모의 평택 가변형 컴프레서(VS컴프레서)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7백억원이 투자된 이 공장은 4백30m 길이의 생산라인에 로봇 37대,자동계측시스템 47대 등을 설치해 1백52개 공정 중 1백50개 공정을 완전 자동화시켰다. 한라공조는 2006년까지 자동차 에어컨용 컴프레서 생산량을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3위 수준인 연간 5백20만대 규모로 늘리고 세계 시장 점유율도 11%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가변형 컴프레서는 엔진 상태에 따라 에어컨 냉매의 압축 용량을 자동 조절하는 지능형 응축기다. 미세한 작동 제어를 필요로 해 세계적으로도 미국 델파이,일본 덴소 등 유명 부품업체들만 양산 체제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체 기술로 가변형 컴프레서를 양산하게 됐다"며 "오는 2006년까지 3백30만대 수출 체제를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