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파리의 최신 유행 패션을 접해 볼까.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아이넥스코퍼레이션(www.inexcorp.co.kr)은 SK텔레콤을 통해 '파리 컬렉션'이란 패션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4대 패션쇼 가운데 하나인 '파리 프레타 포르테' 출품 의상을 사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셀린느 샤넬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오르 등 명품 의상을 구경하다 보면 최신 유행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름다운 모델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세부 메뉴로 들어가면 샤넬의 '핑크룩 레이디',크리스찬디오르의 '클래식 패션 모드' 등 앞서가는 패션 아이콘을 브랜드별로 살펴볼 수 있다.


좀더 수준 높은 의상과 사진을 보고 싶다면 '패션 블로그'에 접속해볼 만하다.


파리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소개됐던 옷을 볼 수 있도록 '패션쇼 현장 속으로' '스타 따라잡기' 등의 테마로 짜여져 있다.


사용자가 본인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포토 미니홈피'라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자신만의 패션 공간을 만들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다른 사람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20대 초반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모바일 세대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큰 만큼 앞으로 양방향 콘텐츠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 컬렉션'을 감상하려면 우선 SK텔레콤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에 접속해야 한다.


그 다음 '폰꾸미기'→'포토스페셜'을 차례로 선택해 들어가면 된다.


'패션 블로그'는 네이트에 접속한 뒤 '그림/포토'→'포토블로그'를 거치면 된다.


콘텐츠를 살펴보는 데는 1백50∼2백50원,사진을 내려받는 데는 3백∼5백원이 든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