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의 아동보육시설 '동광원'을 찾아 자사의 인형극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였다. 삼성전기 인형극 봉사팀 20여명은 각색한 '콩쥐팥쥐'를 보육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연했고 강 사장은 산신령 복장으로 아이들에게 배드민턴 용품 등을 나눠줬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삼성전기 소속 김동문 하태권 선수가 참여해 아이들과 배드민턴 경기를 함께 했다. 삼성전기는 인형극 공연으로 보육시설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우리 봉사팀을 비롯해 수원 대전 부산 등 3개 사업장의 80여개 봉사팀이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