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일 국제유가가 일부 공급부족 해소 기대로 하락했으나 수요 우위 구도하에서 당분간 고유가 국면이 이어져 주가 상승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민성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는 한국경제와 주식시장에 위협으로 수출기업 마진율 하락과 국내 물가상승으로 인한 내수 둔화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반기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 통화 재정정책 집행에 제약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하 연구원은 또 8월 주식시장이 성공반등했으나 9월 증시에 반등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경기선인 200일 이평선의 저항을 극복해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민성 연구원은 고유가와 물가지표를 반영, 경제성장률과 기업실적 추정치가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주가 상단의 기대치를 낮추게 될 개연성이 있어 9월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