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LG경제연구원이 작성한 ‘아파트시장에서의 고객만족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입주 후 고객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층간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 항목에 비해 만족도가 훨씬 낮게 나타나 아파트 층간소음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함을 반증하고 있다. 특히 급속한 도시화로 층간 또는 세대간에 소음 통제가 되지 않는 집합건물과 공동주택이 늘면서 이웃끼리 분쟁을 야기 시키는 일이 적지 않다. 정부도 지난해 상반기부터 주택건설업체들이 모집공고나 분양공고 때 소음등급을 반드시 표시토록 하는 등 층간소음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스카이시스템(대표 전영세 www.sky-system.co.kr)은 욕실소음 절감 및 층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배관시스템과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 개념 ‘게베리트’ 벽걸이형 양변기 시스템을 공급해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양변기보다 물 사용량을 줄이고, 소음도 30% 이상 줄인 저소음·절수형 양변기 시스템이다. 기존 배관방식 양변기의 경우 배수배관이 슬래브 하부를 관통해 아래층 세대 천장 배관 Shaft로 연결하는 방식인 반면, 이 시스템은 배관 및 탱크를 벽 체에 매립하고 해당 층에서 배관 Shaft로 연결하는 구조다. 따라서 상부 층 변기 배수 소음이 하부세대로 전달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높은 천장 고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층간소음 지수는 기존변기가 평균 55dB인 반면 35dB에 불과하다. 또한 수납공간 확대로 인해 욕실내부의 다양한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했으며, 청소가 쉽고 배관하자 보수도 해당 층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관리도 손쉽다. 청소가 용이하기 때문에 욕실바닥의 청결성을 높인 것도 특징. 지난 94년부터 사업을 시작, 97년 법인 설립된 (주)스카이시스템은 이 시스템에 앞서 중앙집진식 진공청소기시스템과 주택환기시스템 설비를 개발해 화제를 모았었다. 본체를 별실에 별도로 설치해 소음발생 요인을 없앤 중앙집진식 청소기시스템은 소음발생은 물론, 미세 분진에 의한 실내공기 오염원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주택환기시스템은 주방과 욕실, 실내환기를 하나로 묶은 제품으로, 급기 팬과 열 교환기를 활용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환기장치다. 전영세 대표는 “최근 주택업체들은 대형업체이건 중견업체이건 할 것 없이 웰빙을 주제로 내세우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어 벽걸이 양변기 시스템의 시장성은 밝다”며 “현대 하이페리온과 포스코 더샾 스타시티, 두산 위브 더스테이트 등 많은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충분이 검증된 우리시스템을 선택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02)3462-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