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부회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소개됐다.


타임지는 최신호에서 LG전자를 '차세대리더'로 평가하며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글로벌 비즈니스 현황,경영혁신 사례 등을 6쪽에 걸쳐 보도했다.


타임은 김 부회장을 '현장의 사나이'라고 소개한 뒤 LG전자가 최근 2∼3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것은 김 부회장의 현장경영과 최첨단 기술력 및 디자인,글로벌 마케팅 전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니를 비롯해 전 세계 전자업계가 최근 수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LG전자가 지난해 18%의 매출신장과 33%의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한 놀라운 업체라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이 주도한 6시그마와 LG전자 특유의 'TDR' 혁신활동이 해마다 20% 가까이 성장한 비결이라는 점 및 LG전자가 사무직 가운데 40%인 연구개발(R&D) 인력을 내년까지 60%로 늘릴 것이라는 계획도 소개했다.


타임은 LG전자가 예전에는 골드스타 제니스 등 저가 브랜드로 미국 시장을 공략했지만 최근엔 LG를 고급 브랜드로 키워내고 평판디스플레이 DVD플레이어 등 첨단 디지털제품으로 변화하는 시장에서 훌륭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미국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며 MP3와 디지털카메라,캠코더 기능을 겸비한 휴대폰 분야에서는 경쟁사인 노키아와 모토로라를 제치고 미국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즌의 최대 단말기 공급자가 됐다고 전했다.


타임지는 김 부회장이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LG에 입사한 뒤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과정과 'LG의 역사에 남고 싶다'는 김 부회장의 포부도 소개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