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회사들이 오는 28일 삼성화재(214,500 -1.38%)를 시작으로 일제히 주주총회 시즌에 들어간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등 등으로 인해 경영실적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경영진 교체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 주총의 최대 관심사는 박종원 코리안리(9,540 -2.75%) 사장의 3연임 여부. 지난 1998년 7월 재정경제부(당시 공보관)에서 코리안리로 옮겨온 이후 2001년 재선임된 박 사장은 이번에 다시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최대주주인 원혁희씨(지분율 16.2%)와 이필규 보험신보 사장(2.2%) 등 이사진이 그 동안의 경영성과를 높이 사 박 사장을 3연임시키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이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손보업계에선 김호일 현대해상(26,100 -1.14%) 사장에 이어 두 번째 3연임 사장이 탄생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28일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석진홍 감사 후임에 김광진 금융감독원 인력개발실 교수를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내달 10일 주총을 개최하는 동부화재(64,500 -0.15%)는 김순환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한다. 이 밖에 제일화재 LG화재 현대해상 교보자보 등도 임기만료 임원을 두고 있으나 교체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