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취급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마이너스통장식 `F1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F1카드는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처럼 원할 때 현금서비스를 쓰고 갚고 싶은 금액만 갚으면 된다. 이용대금을 갚지 않는 동안에는 연 12.5-26.95%의 수수료를 내야한다. F1카드 회원은 또 현금서비스 이용시 부과되는 0.5%(이용액 기준)의 취급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은행의 F1정기예금에 1천만원 이상 가입할 때는 최고 50만원을 현금으로 먼저 지급받은 뒤 카드 적립포인트로 상환해 나갈 수 있다. F1카드는 백화점, 교육기관 이용액의 2%를 적립해주는 `F1 Blue카드', 이동통신과 영화티켓 할인 등 각종 할인 혜택을 주는 `F1 Orange카드', 적립 포인트를 자신이 원하는 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F1 Violet카드' 등이 있다. 신한카드는 거래실적 등을 실사해 우수등급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F1카드를발급할 예정이다. 연회비는 1만2천원.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