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아반떼 XD(수출명 엘란트라)와 그랜저XG(수출명 XG350)가 최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004년 신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안전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XD는 4도어와 5도어 두 차량 모두 운전석, 조수석 부문에서 각각 최고수준인 별 5개를 획득, 미국내 50여종의 콤팩트 승용차 중 가장 안전한 차종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그랜저XG 역시 운전석, 조수석부문 모두에서 별 5개를 획득함으로써 링컨 LS 4도어, 캐딜락, 메르세데스 벤츠 E 4도어 등을 제치고 가장 안전한 차종 대열에 올랐다. 이번 신차 안전성평가는 NHTSA가 매년 신모델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실시하며 정부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갖고있어 미국 소비자들의 차량구매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고 있다. 아반떼 XD는 지난 2월 미 에너지효율 경제 협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친 환경차량으로 선택된 바 있으며, 그랜저 XG, 싼타페, 쏘나타 등은 지난 3월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로부터 가 올해의 추천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