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고 생활이 변화함에 따라 필요한 보험도 바뀌게 된다. 미혼일 때에는 본인 상해에 대해서만 보험 가입을 했다가 결혼을 하면서 배우자와 자녀의 상해ㆍ질병을 보장할 수 있는 건강보험과 자동차ㆍ운전자보험이 추가로 필요하게 된다. 집을 마련하게 되면 주택화재나 도난 손해에 대비해야 함은 물론 가정종합보험이나 종신보험 등도 필요할 것이다. 이처럼 생활의 변화에 따라 다른 보험이 필요하게 되는 경우 가입자는 기존에 가입했던 보험을 그대로 두고 추가로 다른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먼저 가입한 보험을 변경하자니 처리가 어렵고, 해약하자니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웠던 경험들을 대부분 갖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보험계약자의 생활 변화에 따라 보장내용을 조정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삼성화재가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무배당 삼성슈퍼보험이 그러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처음 보험에 가입한 후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처음 가입한 보험에 자동차보험을 추가할 수도 있고,아이가 태어난 경우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을 추가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