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전경련 회관에서 회장단회의를 열어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구상중인 기업도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전경련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 추진위원회는 기업도시 설립을 위한 각종 규제완화 방안을모색하고 토지수용 등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재계차원의 대응책을 찾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은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요 기업들의 투자계획을 점검하고 기업들이 투자확대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키로 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협약의 정신을 살려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FTA(자유무역협정) 실무대책반을 구성, 민간차원에서 FTA 확대 및 대응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 12명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회의를 마친 후 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찬모임을 갖고 투자확대, 기업인 기살리기 등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